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되는 등 국내에서도 빈대 출몰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사람들 사이에 빈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곤충 전문 유튜버 ‘다흑’이 해당 사우나에서 빈대를 발견한 사실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사우나의 매트와 바닥 틈에 빈대가 출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작은 크기의 빈대부터 성체 빈대까지 다양한 단계의 빈대가 발견되었다.
이와 관련해 사우나 측은 “고정으로 오시는 분도 있어 영업을 즉각 중단하기 어렵다“고 해명했으나, 현재는 방역 작업을 위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에서도 빈대 출몰이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학교 17곳 중 7곳에서 빈대가 발견되어 학교가 문을 닫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빈대는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 물린 자국과 유사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빈대 물림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이용 시에도 개인 위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해외 여행 후에는 개인 물품의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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