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31일~11월1일 일반청약 진행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맥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데이터 분석 분야에 접목한 ‘G-매트릭스(MATRIX)’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밝혔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로우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내달 1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100원~1만1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09억원~132억원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솔루션으로는 ▲다양한 정형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AUD플랫폼’ ▲비정형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G-MATRIX’ ▲고급통계 ·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i-STREAM’ ▲최적화 기반 SCM 솔루션 ‘M4PLAN’이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유수 대기업·금융기관·공공기관 등에 업무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설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 특히 로우코드 솔루션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최근 3개년간(2020년~2022년)의 회사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5.5%에 달하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291.6%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6억5900만원, 영업이익 45억63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8900만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19%가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78%와 32.16%가 성장한 수치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G-MATRIX 등 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AUD플랫폼 강화 및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향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영근 대표는 “챗GPT의 서비스 방식처럼 자연어로 말을 하면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값을 산출하고 원하는 서식으로 보여주는 G-MATRIX는 로우코드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비아이매트릭스는 코스닥 상장 후에도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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