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 (126,600원 ▼2,300 -1.78%)이 원가 부담 완화 속에 여덟 달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갔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환율 효과를 제외할 때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도 완화하며 양호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와 원가 부담 완화 등으로 중국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효과를 뚫고 있다”며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높은 성장률을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해외 전 지역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올해 자본적지출(CapEx)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곡물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3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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