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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수) 부동산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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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동산 뉴스

1. 분양도 착공도 반 토막…불안한 아파트값
– 올해 전국의 민영아파트 분양 물량이 20만 가구를 밑돌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지속해서 둔화한 영향으로 시장에 주택 공급이 크게 줄면서 집값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분양된 전국 민영아파트(민간 분양·임대)는 총 11만3103가구로 집계… 이는 지난해 말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내 총 계획 물량(25만8003가구)의 44%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
–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상반기만 해도 부동산 워낙 경기가 위축돼 공사비, 금리는 오르는데 미분양까지 떠안으면 생돈만 나가는 꼴이어서 분양 시기를 못 잡은 사업장이 많았다고 설명… 수요가 받쳐주는 서울·수도권과 광역시 위주로만 공급이 이뤄질 전망 
– 업계에선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집값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봐… 집값 안정을 위해선 시장이 예상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되고, 주택 공급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고 설명

2. 올해 아파트 분양, 9월까지 목표치 44% 그쳐…10년 만에 최저
– 올해 1~9월까지 전국 민영아파트 분양 실적이 연간 공급 목표의 44% 수준에 그쳐… 1~2분기 대비 3~4분기에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예정 물량을 모두 공급한다 해도 올 한 해 총 분양 실적은 20만가구 미만으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영아파트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 3분기까지 누계 분양 실적은 11만3103가구로 집계… △1분기 2만8908가구 △2분기 3만4725가구 △3분기 4만9470가구가 공급
– 지난해 말 조사한 연내 총 계획 (25만8003가구, 월 미정 단지 포함)의 44% 수준이며 3분기는 장마, 휴가철 등 통상 분양 비수기에 속하지만, 올해는 1·2분기 대비 공급량이 가장 많아… 시도별 분양 실적을 살펴보면 전남과 제주는 이미 연간 계획 물량 이상을 공급
– 반면 수도권은 3분기까지 연간 계획 물량의 50% 내외로 공급됐고 누적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대구, 울산 등은 분양시장 냉기가 이어지며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 업계에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막바지 물량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

3. 압구정 현대 ‘70억’에 팔렸다…재건축 대장주 연일 신고가
–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월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강남 등 주요 입지의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잇따라 신고가가 경신…‘강남불패’의 상징 같은 압구정 현대의 경우 70억원에 육박하는 거래가 나와
–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1차의 가장 큰 평형인 전용면적 183㎡는 지난 5일 69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 지난 7월 64억원(9층)에 손바뀜 돼 신고가를 기록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최고 거래가를 갱신
– 압구정 현대아파트뿐만 아니라 목동과 여의도 등 주요 입지 대표 단지들도 마찬가지… 목동에서는 하반기 들어 1단지 전용 154㎡, 2단지 전용 152㎡, 3단지 전용145㎡, 5단지 전용 142㎡ 등 가장 비싼 평형대에서 29억~32억원 사이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돼
– 업계에선 압구정, 목동, 여의도 등은 조합원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지 않을뿐더러, 향후 사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요자들이 받쳐주지 않아 ‘엑시트’가 어려울 수 있다”며 “신통기획으로 임대아파트가 일부 들어서면 미래가치가 떨어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

4. “HUG, 악성 임대인 대신 돌려준 보증금 10%도 회수 못해”
– HUG가 올해 8월까지 ‘악성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회수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 특히 악성 임대인으로부터 단 한 푼도 되찾지 못해 회수율이 0%인 경우도 전체의 절반을 넘어
– 김학용 의원이 HUG로부터 집중관리다주택채무자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악성 임대인 수는 모두 374명으로 집계됐고, 악성 임대인 수는 2020년 83명 수준이었으나 2021년 157명, 2022년 233명으로 매년 적게는 70여명, 많게는 140여명 증가
– 지난 8월 기준 HUG의 악성 임대인 변제 세대수는 총 8천476세대로, 작년 말(4천924세대) 대비 3천552세대가 늘었고,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변제액 역시 지난해 말 1조219억원에서 지난 8월 말 1조7천143억원으로 7천억원 가까이 증가
– 그러나 회수액은 변제액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지난 8월 기준 회수액은 1천674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천354억원보다 32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쳐 회수액이 전체 변제액의 10%에도 못 미친 셈… 특히 회수율이 0%인 악성 임대인 수가 200명(53.4%)으로 집계

5.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올해 12% 상승
–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올 들어 8개월 연속 오르며 8월까지 누적 12% 이상 상승… 다만 급매물 소진,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향후 상승폭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9월 실거래가 지수 잠정치는 전달 대비 상승 폭이 축소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 대비 1.25% 상승해 7월(1.11%) 보다 상승률이 확대…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누적 12.4% 올라… 올 1월(1.1%) 반등한 이후 8개월째 올랐으며, 지난해 하락분(-22.2%)의 절반 이상 회복
– 경기도와 인천도 상승세를 이어가… 수도권 전체 아파트 실거래가는 8월 1.12% 올라, 전년 말과 비교하면 누적 8.56% 상승했으며 경기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8월 1.13% 올라… 인천도 8월 0.68% 올라 7개월 연속 뛰어 올해 누적 4.41% 변동률을 기록
– 전반적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세는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승, 공급 부족 우려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다만, 경기침체 우려, 매수심리 불안 등도 혼재된 상황에 수도권 아파트값 실거래가 상승폭은 축소될 전망도 나와

오늘의 건설 뉴스

1. ‘연립·다세대·도생’ 비아파트 사업자 대출 늘려준다…주택공급 속도
– 도심과 대학가 등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非)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이 확대… 오는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주택도시기금을 신청할 수 있어
– 국토부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연립·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늘린다고 밝혀
– 민간사업자가 비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1호당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금리는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3.5%, 연립주택 4.3%, 오피스텔 4.7%으로 확인
–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1호당 최대 1억2000만~1억4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2~3%, 장기 일반임대주택 2~2.8%… 국토부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비아파트 사업자의 사업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

2. 부동산PF 보증부실 7개월 새 14배 폭증
–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 정부가 건설업계 유동성 확대와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부동산PF 보증 규모를 늘렸지만 보증사고 금액이 급증하면서 보증 확대가 부실PF의 위험성만 높일 수 있다는 경고
– HF가 김성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HF의 사업자보증에서 784억원 규모의 사고가 발생해 7개월 만에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사고금액(55억원)의 14배를 넘어서
– 올해 발생한 사고는 6건, 사고금액은 784억원으로 전체 보증잔액의 0.73%에 그치지만, 전년 55억원에 불과했던 사고금액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보증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
– 최근 5년간 사고가 없었던 PF보증에서도 360억원 규모의 사고가 발생… 업계에선 정부가 위험성이 높은 준주택 사업장까지 PF보증을 확대하고, 지역·업체별 심사 기준까지 완화하면서 PF부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

3. 아파트 내 운동시설·놀이터 주차장으로 변경 시 면적 확대
–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과 도로, 놀이터를 주차장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져…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혀
– 현재 아파트 내 주민운동시설, 도로, 놀이터를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경우 각 면적의 2분의 1내에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변경 가능 면적을 4분의 3 이내로 확대
– 또 단지 내 어린이집이 복리시설에 해당할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폐지 이후 6개월이 지났거나, 사용검사 후 운영되지 않고 1년이 지난 경우 시·군·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부를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
–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물막이 설비 설치·철거 요건은 완화하며 지금은 입주자 3분의 2 이상 동의와 행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입주자대표회의의 동의(과반수)를 받아 행위 신고를 할 수 있어

오늘의 단신

▲ 상업·업무용 토지 3.3㎡당 ‘1811만원’… 3개월 새 2% 상승
▲ 계속 오르는 대출금리…전세대출도 7% 임박
▲ 올해 전세보증사고 금액 3兆 넘었다…인천 사고율 ‘최고’
▲ 민영 아파트 분양실적 10년 만에 최저 전망
▲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3040… ‘초품아’ 인기 견인
▲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사무실 압수수색…”죄송하다”
▲ “당첨돼도 분양 못 받아” 청약통장 깨는 가입자들
▲ “집 사? 말아?” 매물 쌓이는데 신고가 속출… 혼돈의 주택시장
▲ 미분양 쌓이던 서울… ‘줍줍’ 나오니 청약자 우르르
▲ 전고점 넘었나…서울 아파트 거래량 ‘숨 고르기’

금주의 아파트 청약 1순위 일정

▲ 서울 강동구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전용면적 59~84㎡, 3.3㎡(평)당 3950만원> – [전용면적 84.98A 타입 14.2억] 
(평균 청약경쟁률 59.2대 1)(97가구 모집 5751건 접수)
▲ 경기 안양시 안양동 ‘디오르나인 안양역’
 <전용면적 74~84㎡, 3.3㎡(평)당 2930만원> – [전용면적 84.95A 타입 8.9억] 
(평균 청약경쟁률 3.1대 1)(40가구 모집 124건 접수)
▲ 경기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 광명’ 
<전용면적 36~102㎡, 3.3㎡(평)당 3300만원> – [전용면적 84.94A 타입 11.8억] 
(평균 청약경쟁률 4.7대 1)(517가구 모집 2444건 접수)
▲ 경기 수원시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전용면적 84~113㎡, 3.3㎡(평)당 2630만원> – [전용면적 84.95A 타입 8.9억] 
(평균 청약경쟁률 0.5대 1)(431가구 모집 218건 접수)
▲ 인천 서구 불로동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전용면적 59~84㎡, 3.3㎡(평)당 1630만원> – [전용면적 84.68A 타입 5.8억] 
(1순위 청약접수 18일)
▲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전용면적 75~142㎡, 3.3㎡(평)당 1950만원> – [전용면적 84.96A 타입 6.0억] 
(평균 청약경쟁률 17.4대 1)(515가구 모집 8969건 접수)
▲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 ‘더샵 소양스타리버’ 
<전용면적 59~112㎡, 3.3㎡(평)당 1540만원> – [전용면적 84.68A 타입 5.2억] 
(평균 청약경쟁률 31.4대 1)(468가구 모집 14715건 접수)
▲ 경북 구미시 도량동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전용면적 84~110㎡, 3.3㎡(평)당 1300만원> – [전용면적 84.91A 타입 5.4억] 
(평균 청약경쟁률 0.9대 1)(1327가구 모집 1195건 접수)
▲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한동 화개리 에코리브’ 
<전용면적 69~84㎡, 3.3㎡(평)당 1000만원> – [전용면적 84.99A 타입 3.2억] 
(평균 청약경쟁률 0.4대 1)(35가구 모집 14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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