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유관 기관‧단체 등과 손잡고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지역 공공기관, 사회단체 및 기업체 등 30곳과 괴산군 인구 활력 민‧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추세가 가속화되고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화하는 등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며 유관 기관 간 인구 위기 인식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괴산군 전입 동참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감소 대응 협력체계 구축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출산·양육친화 환경 조성 △인구감소 대응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 △노후·유휴시설 공유 및 활용 협력 등이다.
송인헌 군수는 “통근, 통학 등의 이유로 괴산군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인구들이 괴산에 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기관‧단체, 기업체들과 협력하면 괴산군이 더욱 활력있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협약 배경을 전했다.
앞서 괴산군은 지방소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출범했으며, 송 군수는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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