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18일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최근 한 달 간 코스피(-6.34%)와 코스닥(-9.84%)이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조선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 속에 상장 이후 8영업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에 11년 만에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의 조선업 집중 투자 ETF다.
해당 ETF는 3대 조선사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해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SD엔진, 한국카본, 태광,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등의 엔진, 보냉재, 피팅 등 기자재 기업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국내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기조와 함께 LNG 운반선 등의 고부가가치선 제조에 있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승 사이클로 전환 중”이라며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은 몇 년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에 대한 환경 규제 강화 기조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7월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2008년 대비 100%로 상향 조정했는데 현재 운항 중인 대다수의 선박들이 IMO의 환경규제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조선사는 전세계 발주량의 37%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대 수주 점유율을 나타냈다. 선종별 발주량을 보면 대형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의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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