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아주경제 건설대상’이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는 쌍용건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차지했고, 심사위원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수상했다.
현대건설(아파트부문·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을 비롯해 △한화 건설부문(아파트·포레나 인천학익) △대우건설(비아파트·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부영주택(주거복지) △DL이앤씨(주거혁신·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금호건설(주거혁신·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포스코이앤씨(브랜드·더샵) △HDC현대산업개발(고객서비스) 등 8개 건설사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건설업계 저력을 보여줬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미분양 물량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며 건설 수주, 건축 인허가, 착공 등 공급 지표도 감소세”라며 “여기 계신 건설인 여러분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과 해외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수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 기업들은 지난 6일 열린 심사 회의에서 연구기관과 학계, 관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산적한 건설업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심사 과정에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진행됐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봤고, 열악한 건설 환경 속에서도 스마트 기술 적용·개발에 노력하고, 도시혁신과 사회 공헌, 해외 건설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ESG 경영, 고부가가치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 노력을 통해 건설산업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했는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오종석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건설산업이 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으나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해외 건설시장에서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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