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2년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행정안전부 서울청사관리소는 실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하여 ‘체험하는 실습형 산업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이뤄진 이번 교육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청사 구현’을 목표로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실시됐다. 특히 현장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체험장에서 실제 사고를 체험하고 행동 요령을 습득하는 실습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고, 안전한 작업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요령을 배웠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구부 추락 △고소작업대 추락 △밀폐공간 질식 △감전사고 △중량물 취급 시 근골격계 질환 등 사고에 대비한 올바른 작업 요령과 사고 사례 등을 체험하고, 화재 진압 및 열연기 대피요령, 올바른 보호구 착용, 심폐소생술 등 사고 발생을 대비한 응급조치 요령도 함께 학습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실제와 같은 시설에서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해 안전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교육 실시 후 전문기관과 협의하여 체험형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선조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이번 산업재해예방 교육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갑자기 닥치는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으로 시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청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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