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 (58,400원 ▲4,100 +7.55%)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중국 법인의 부진과 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이유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538억원, 영업이익은 1% 줄어든 71억원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와 북미 수출 성장은 견조하지만 자회사 중국 법인의 부진이 예상되고, 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13억원)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국내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5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나, 같은 기간 중국 법인 매출액은 27% 감소한 25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내 수요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주요 고객사의 주문이 저조해졌다는 분석이다.
다음 해에도 국내 법인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경우 MBS 채널향 중저가 브랜드사의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중국 지역 수출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디 브랜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가성비 소비에 대한 수요도 꺾일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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