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김병두 기자] 전북 순창군의 틈새 작목인 설리복숭아와 옥광밤이 대도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순창군은 18일 서울 양재 하나로 유통센터에서 설리복숭아연구회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함께 가을 복숭아인 설리 복숭아와 순창 햇 옥광밤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순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내 농가들의 고수익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가 열리는 서울 양재 하나로 유통센터는 전국 각지의 소비자와 농산물 판매업자들이 모이는 장소라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 순창군 내 농·축협장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특별이벤트로 설리복숭아, 참두릅 장아찌, 맛밤 등의 지역농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판매된 농산물 중 명품 복숭아라고도 불리는 설리 복숭아는 순창군에서 틈새작목 발굴을 위해 6년전부터 지역적응 실증시험과 지원사업을 통해 경작 면적을 확대하고 특별 관리되고 있는 품종으로서, 군은 본격 출하 전부터 입소문을 타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순창군은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특색농업발굴 지원사업을 통해‘설숭아’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설리 복숭아 판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설리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틈새작목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군,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 인상
전북 순창군의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이 평균 11% 인상되어, 순창군민들이 겨울을 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창군은 곧 다가올 한파를 대비하고, 에너지 요금이 오르면서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의 비용완화를 위해 지원금액을 인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에너지 요금 고지서의 이용금액을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이번에 인상된 지원금액은 세대원의 수에 따라 ▲1인 세대는 11만8500원에서 24만8200원으로, ▲2인 세대는 15만9300원에서 33만5400원으로, ▲3인 세대는 22만5800원에서 45만5900원으로, 4인 이상은 28만4400원에서 59만7500으로 각각 인상됐다.
인상된 요금은 2024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국민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주민등록표상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해 지원받은 대상자의 경우에는 정보 변경(이사, 가구원 수 변경 등)이 없으면 자동으로 신청되며,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 바우처 사이트또는 유선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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