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에 엄중한 우려 표해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앵거스 랩슬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정책기획 담당 사무차장보가 18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방한 중인 랩슬리 사무차장보를 면담하고 NATO 측이 북핵 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지속 발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연대를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랩슬리 사무차장보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 핵활동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적 행위에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무기거래를 포함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지도록 지속 소통하기로 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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