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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인 교육활동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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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뉴스=허정운 기자]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 현장에서 임태희 교육감 (사진 = 경기도교육청)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 현장에서 임태희 교육감 (사진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인 교육활동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도교육청, 2023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 개최

– 2학기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 임 교육감 및 교장 대표 200명 참석
–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학교장의 리더십 논의
– 임 교육감 “학교는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경감에 노력할 것”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의 변화와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17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 교육감과 지구장학협의회 교장 대표 200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목적은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방안 모색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장의 리더십 등이다.

순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특강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소통과 리더십 초청 강연 ▲현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했다.

특강에 나선 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 이슈와 함께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경기교육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늘봄 확대 정책과 인력 충원 문제, 학교장 책임에 따른 권한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교육청 황윤규 교육정책국장과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이 도교육청의 부서별 추진 사항을 안내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관계의 내공’ 저자인 유세미 작가가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끝으로 분임 토의와 발표를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교장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선생님과 교육 당국을 연결해 주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이라며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의 기본과 기초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교육청이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힘쓰고, 민원 등 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브리핑 현장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브리핑 현장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특수교육 현장 인력 1,030명 증원한다

– 전국 최초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선진국 수준 특수교육 실현

– 특수교사, 특수교육지도사, 돌봄담당교사 증원 및 별도 인력 운영
– 전국 최초 AI 기반 특수교육 플랫폼 구축, 한발 앞선 미래형 특수교육 실현
– 경기특수교육원 건립과 행동중재 신속대응팀 통한 현장지원 강화

특수교육 현장이 겪어온 인력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돌봄 확대로 장애학생 가족을 두텁게 지원한다.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형 특수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경기특수교육원 건립과 행동중재 신속대응팀 운영으로 장애학생의 교육 참여 지원을 적극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정책을 4대 영역, 11개 과제로 제시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경기특수교육원 건립과 행동중재 신속대응팀 운영으로 장애학생 교육활동 참여 제고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전국 최초 도입 등이다.

특수교육 인력 확대는 ▲과밀 특수학급 지원 ▲유치원 연령별 특수학급 교사 배치 ▲특수학교 1교실 2교사제 실현을 위한 기간제 특수교사 230명 증원 ▲특수교육지도사 정원 200명 확대로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별로 장애학생을 위해 별도 인력을 500명 채용해 특수교육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학생 학부모 요구가 높았던 돌봄 수용률 제고를 위해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100명을 증원, 특수교육 종일반을 기존 180개에서 250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강화하여 돌봄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특수학교 방학 중 돌봄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위탁 운영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인공지능(AI) 전환기 시대에 따른 미래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AI 튜터 코칭으로 장애학생을 진단․평가해 기초학력을 확인하고, 로봇 등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제공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학습역량 강화와 함께 입학부터 졸업까지 데이터를 관리해 활용한다.

장애학생의 일상생활과 교육 지원을 위해 지능형 로봇을 도입하고, 장애유형에 적합한 미래형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특수학교(급)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한다.

2024년에는 특수학교 36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2025년부터 특수학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특수교육원을 건립해 행동중재 종합지원과 특수교육 현장 지원 강화에도 힘쓴다. 

심각한 행동 문제를 가진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별로 행동중재 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학생 행동 분석에 따른 4단계 맞춤형 행동중재시스템을 운영해 장애학생의 교육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를 도입, 모든 교육정책의 기본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장애학생 등 교육약자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내 모든 정책 부서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장벽 없는 무장애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약자를 고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의 당연한 책무이자 기본 방향”이라며 “특수교육 분야의 획기적 지원으로 특수교육 공동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선진국 수준의 특수교육 실현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동초 경기 미래형 과학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중동초 경기 미래형 과학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 미래형 과학실 첨단과학기술 활용 과학수업으로 변화 유도

– 216교 구축에 200억 투입, 과학교육 변화 유도

– 9월~12월, 경기 미래형 과학실 모델학교 15교에서 수업 공개 
– 데이터 수집·분석, 가상·증강현실 및 센서 교구 활용 실험 등 과학탐구
– AI, 빅데이터‧공공데이터, IoT, 실감형 분야별 수업콘텐츠 개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 미래형 과학실 활용 수업을 공개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교육을 확산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탐구 중심 과학교육이 가능한 수업 공간으로 ▲데이터 수집․분석 ▲가상․증강현실 및 센서 교구 활용 실험 ▲온‧오프라인 실시간 소통 과학탐구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0억 원을 투입해 89개 교를, 올해는 200억 원을 투입해 216개 교에 경기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경기 미래형 과학실 온라인 투어’를 제작‧배포한 바 있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거점학교 역할을 하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모델학교(15교)와 지역 맞춤 경기 미래형 과학실(201교)이 있으며 ▲학생주도형 과학 수업콘텐츠 개발 ▲수업 공개를 진행한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 활용 수업 공개는 구축 공간 특징에 따라 교원 연수와 수업 공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AI 활용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다양한 과학 수업 공유와 현장 중심 수업 연구를 확산한다. 

수업 공개는 ▲9월 중동초 ▲10월 안흥초 경기북과학고, 동원고 ▲11월 미사초, 오정초, 신성중, 이천송정중, 천보중, 가온고, 경기과학고, 안산강서고 ▲12월 산의초, 범박중, 비봉고에서 진행된다. 지역 맞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의 경우 지역별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미사초는 MBL 센서를 활용해 날씨와 우리 생활을 알아보고, 신성중은 내가 촬영한 별의 색을 스마트 전구로 재현한다. 범박중은 VR 활용 재해재난과 안전을 알아보고, 동원고는 자신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분석하여 AI와 비교하는 수업을 공개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개발한 ▲AI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 ▲IoT ▲실감형 수업콘텐츠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공간 구축을 넘어 과학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삶과 연계된 문제를 탐구하는 미래형 과학교육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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