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전경.[KDB산업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산업은행은 16일(월)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10억달러(고정 7억달러, 변동 3억달러) ▷5년 만기 5억달러 고정 ▷10년 만기 5억달러 고정 등으로 발행됐다. 아울러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5bp(1bp=0.01%) 스프레드를 축소하고, 3~5년물의 경우 유통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투자자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됐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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