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암 지식 플랫폼 기업 노보믹스(대표 허용민)는 위암 병리조직 이미지판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체외진단의료기기 ‘엔프로파일러 올리마지(nProfiler OlivA G)의 확증임상적 성능시험이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적 성능시험은 위암 환자의 수술 후 검체를 분석해 암 병변 위치를 알려주는 AI 소프트웨어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다.
엔프로파일러 올리바지 판독 결과와 복수의 병리전문의 판독 결과 일치율이 78%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유방암 유사기술 사례들에서 보인 61%, 51%보다 높은 일치율이다. 또 병리전문의가 엔프로파일러 올리바지 결과를 참고했을 때 판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보믹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 16일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향후 국내외 논문, 학회, 세미나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외 개발·라이선스 계약으로 상업화 계획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노보믹스 관계자는 “이번 성능시험 결과는 엔프로파일러 올리바지가 암이 균질하게 분포하지 않는 위암 특성을 고려할 때 병리조직 이미지 분석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위암 조직 내 암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진단·판독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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