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이 미래 기술 인재 확보와 소통을 위한 연구개발(R&D) 컨퍼런스를 열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국내 주요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컨퍼런스는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에 있는 미래인재를 대상으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의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화학군 각 사 사업대표 및 기술 담당 연구원, 석∙박사 과정생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이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화학군 R&D 방향성 및 인재확보 의지 등에 대해 김교현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R&D세션’에서는 4개의 테마(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로 이루어진 총 12개의 강연을 화학군 사내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관심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과정생들이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 연구원들과 회사생활, 연구분야, 커리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당사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 LINK'(LOTTE Innovation Network)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사업 및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석·박사 과정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신사업 확대 및 선도적인 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9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R&D 컨퍼런스 및 주요 대학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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