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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에이티지씨는 지난 17일 중국 화동제약 및 자회사인 싱클레어와 모든 에스테틱 및 치료 적응증에 대해 에이티지씨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ATGC-110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및 글로벌 독점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회사 측에 따르면 ATGC-110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 치료를 위해 임상 개발 중인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다. 국내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에이티지씨는 1300만 달러(175억원)의 선급금과 최대 1700만 달러(230억원)의 허가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에이티지씨는 ATGC-110의 식약처 승인을 담당하고 싱클레어와 한국에서 공동 상업화할 예정이다. 또 에이티지씨는 글로벌 시장에 제품 생산 및 공급도 책임진다. 기존 계약 국가와 비독점 한국을 제외한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중남미 등에서는 싱클레어가 임상 개발과 제품 상업화를 맡는다. 이번 계약은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동시에 발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TGC-110은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한 정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150kDa)로 미간 주름 개선에 필요한 유효 성분만을 함유하고 있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티지씨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스테틱 제약회사와 보툴리눔 톡신 ‘ATGC-110’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구엘 파도스 싱클레어 CEO는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싱클레어의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 하고 싱클레어를 현재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며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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