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렌딩머신의 직장인 신용대출 플랫폼 ‘머니무브’의 올해 상반기 신규 대출실행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머니무브의 올 상반기 신규 대출 실행액은 30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9억5000만원)보다 3배 가량 늘었다. 서비스가 출시된 작년 6월부터 누적 대출금액은 총 59억원(492건)으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개인신용 대출잔액이 업계 5위를 기록했다.
대출한도 조회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하반기 월 600여건 수준이었던 조회수는 올 3월부터 1만건을 넘어섰으며 지난 8월에는 5만5000여명이 대출한도를 조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뱅크샐러드, 5월 핀크의 대출비교서비스가 각각 연동되면서 약 90배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렌딩머신 관계자는 “신용수준 별로 타 금융사에서 대출가능한 금리 대비 가장 저렴한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 머니무브의 궁극적 목표”라며 “기존 금융 시장에서 높은 금리와 한도규제에 발길을 돌렸던 직장인들에게 안정적인 대출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수익 측면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가중평균 수익률은 10.60%로 2022년 연평균 수익률(5.85%) 대비 4.75%p 성장했다.
특히 규모가 커지는 더 커지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체율 0.2%대를 기록하고 있다. 머니무브 CSS는 191개의 개인신용평가(CB)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량을 예측하며 추가적인 121개 CB 데이터로 다양한 필터링 룰셋을 운영해 대출심사의 효율성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렌딩머신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여간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한 결과 여러 지표에서 안정적이고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수십억원 수준인 월평균 대출규모를 100억원대로 끌어올리고 내년엔 1000억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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