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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18일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대응책 논의를 위한 제9회 양산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집단상담실에서 5개 기관 10명이 참석했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경찰서 등 17개소 기관, 단체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해당 기관과 단체는 관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회의를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양산시, 경남경찰청,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이 모여 학대 피해아동 정보공유와 보호조치 논의, e아동행복지원사업 만3세아동(2019년생) 전수조사 아동 현황 기관 간 공유가 필요한 정보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e아동행복지원사업 만3세아동 전수조사는 만3세 아동이 가정양육에서 공적 양육체계(어린이집, 유치원)로 본격 진입하면서 아동이 본인의 의사를 적정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로 2019년 5월 발표한 포용 국가 아동 정책에 따라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아동 양육과 관련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처음 도입돼 매년 4분기에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는 4분기에 발굴항목으로 전수조사 대상 아동, 영유아 미 건강검진, 의료기관 미 진료 등 통보된 총 80세대에 대해 만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아동안전 등 위험 감지시에는 경찰 수사 의뢰 및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조사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확인하고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 및 심리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연계협의체는 지난해 총 12회 회의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 24시간 대응 협력체계 구축과 고위험 아동 합동 점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양산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다감 양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성을 강화해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발견과 보호조치,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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