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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주요뉴스] ‘구조조정 전문가’ 김유진 대표 취임 두달…“CFO도 떠났다” 한샘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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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오늘 손절합니다”…카카오 경영진 구속에 개미 ‘멘붕’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이미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데다 3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악재가 산적해 있어서입니다. 또 배 대표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카카오의 신사업 투자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일대비 1000원(2.34%) 하락한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1%대 하락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9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만1300원과 비교하면 전날 종가 기준 약 41%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전세사기 보증금 대신 갚느라…HUG, 올해 순손실 2조 우려

전세사기·역전세 급증 탓에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대신 돌려주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HUG는 재무 악화 시 대응방안으로 채권회수를 포함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경매시장 침체를 고려하면 경매·공매를 통한 채권 회수 전망도 밝지 않아 보입니다.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집주인 대신 HUG가 전부 떠안는 보증 체계를 손질하고 악성 임대인 제재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랍권 분노 심상찮다…유가 또 100달러 치솟나

가자지구 내 병원 피폭 사건 이후 분출하고 있는 아랍권 국가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동 전쟁 확전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일 이후 2주 만의 최고치다. 장중에는 89.99달러까지 치솟으며 다시 9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장중 93.0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공매도 개선, 당국의 ‘신중모드’에 개미는 ‘부글부글’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담보비율 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전산화 시스템을 당국에서 도입하는 것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은 데 따른 반응입니다.

▲’5조’ 날려먹고 12년 전 가격으로 회귀…’황제주’의 몰락

한때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 이상인 주식)’였던 LG생활건강 주가가 내리막을 걸으면서 12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40만원마저 무너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설상가상 주가가 반전을 이루긴 어렵단 암울한 전망만 쏟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계속해서 LG생활건강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생활건강은 4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엔 40만35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연초 이후 전날까진 44% 하락했습니다. 11조원을 웃돌던 시가총액은 6조4000억 수준으로 줄어 이 기간 약 5조원 쪼그라들었습니다.

▲TTA, 대만 표준화기관과 ‘5G 기술·6G 표준화’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오는 19일 서울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대만 표준화기관 TAICS와 ‘5G 진화기술 및 6G 표준화’를 주제로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워크숍에는 한국과 대만의 글로벌 제조업체·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2024년부터 착수될 3GPP Release 19 핵심 이슈와 향후 본격화될 6G 표준화에 대한 전략을 교류할 예정입니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손잡고 루이비통 행사 참석…첫 공개 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의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비 넥타이를 맨 최 회장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김 이사장의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구독자 순증’ 넷플릭스 12% 급등…실적 쇼크 테슬라

가자 지구 내 병원 폭격으로 인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 우려와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미 뉴욕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투자심리는 크게 악화했지만 분기 호실적을 낸 P&G와 넷플릭스 등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34% 내린 4,314.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2% 하락한 1만 3,314.30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8% 내린 3만 3,665.0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구조조정 전문가’ 김유진 대표 취임 두달…“CFO도 떠났다” 한샘 ‘술렁’

취임 80일 가량을 맞이한 김유진 한샘 대표의 고민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화장품 회사 에이블씨앤씨에서 실적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에겐 따로 붙어있는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딱지입니다. 에이블씨앤씨에서 대표로 있을 당시 임직원 수가 크게 줄었는데 회사를 살리려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시각이 있어서입니다. 최근 한샘에서는 재무기회본부장(CFO)과 경영지원본부장의 사표가 수리됐는데 이를 두고도 한 번 회사가 술렁였습니다. 두 자리 모두 경영에 중요한 자리인데 두 임원 모두 한샘에 자리를 튼 지 1년 반 만에 회사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국세 60조 펑크에 지방재정 16조 ↓…19곳 비상 예치금도 없어

올해 60조원에 가까운 국세가 부족해지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세에 연동된 지방교부세만 10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합부동산세·지방소득세·지방소비세 등도 줄줄이 줄어 전체 지방 재원이 16조원 가까이 줄어들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가 갑작스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 등 혼란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18일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세수재추계 결과를 보면, 지방교부세 규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내국세는 올해 303조1천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예산 편성 때 예상액(358조원)에 견줘 54조9천억원이 감소한 규모입니다.

▲”일단 수주하고 보자”…고무줄 공사비 논란

치솟는 공사비로 갈등을 겪는 재개발, 재건축 현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존보다 낮은 수준의 공사비를 제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그 배경을 두고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업계에서는 시공사 모집 당시 제시한 공사비는 앞으로 착공할 때 변동 여지가 있다며 계약 시 변동 여지 등을 사전에 살핀 뒤 분쟁의 여지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최근 수주한 남양주 퇴계원2구역은 공사비가 평당 554만9000원에 책정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평당 500만원대 공사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두산로보틱스, 소문난 잔치 되나…힘빠지는 로봇株

하반기 주도주로 주목을 받았던 로봇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뛴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기존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상승 동력이 떨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벤트가 소멸한 데다가 증시도 약세장 전망으로 기울고 있어 당분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3.07%)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 입성 첫날 종가는 5만1400원으로 8거래일 만에 20%나 빠졌습니다.

▲월가 엔비디아 목표가 줄줄이 하향…AI 대장주도 위기

뉴욕증시가 채권금리의 계속된 강세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년 만에 4.9%를 넘어섰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3,665.08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58.6포인트(1.34%) 하락한 4,31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219.45포인트(1.62%) 내려 지수는 13,314.3에 마감했습니다. 해리스 파이낸셜 제이미 콕스 관리 파트너는 “시장은 금리가 어디에서 정점에 이를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합병 난기류…‘화물 매각’손익 논쟁

‘황금알이냐, 아니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기업결합심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여부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서 양사의 합병으로 인해 한국-유럽 화물노선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관련한 시정안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부터입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문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노조를 중심으로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하고 나서며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20일까지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뒤 서명운동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HMM 민영화, 영구채 불확실성 해소해야”…독일 방식 따를까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보유한 HMM 주식(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포함 3억9879만156주, 지분율 38.9%)을 일괄 매각하는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구전환사채(이하 영구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독일 하팍로이드 방식으로 민영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CGV 사활 건 증자안 법원서 퇴짜…수뇌부 당혹

법원의 감정보고서 불인가 결정으로 CJ CGV가 지주사 CJ를 대상으로 추진하던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CJ 측은 항고를 통해 다시 법원 판단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지주사 CJ는 CJ CGV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제3자배정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출자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CJ CGV가 제출한 CJ올리브네트웍스 감정보고서를 법원이 퇴짜 놓자 CJ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 평가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는 ‘항고’와 현물출자 가액을 조정하는 ‘재신청’을 두고 막판 고심 끝에 항고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주가조작에 폭락? 올들어 9배 뛴 영풍제지 돌연 하한가

올 들어 최대 9배나 폭등한 영풍제지와 모회사 대양금속이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시세 조종 가능성을 의심하며 이들 종목에 대해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검찰도 이날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양금속과 영풍제지는 이날 가격 제한 폭인 960원(29.91%), 1만 4500원(29.96%) 하락한 2250원, 3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풍제지는 장 초반 4만 7500원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9시 30분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창구에서 7700여 주에 달하는 매물이 쏟아지자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농심, 벤처 펀드에 100억 출자…”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농심이 벤처 펀드에 총 100억원을 출자하며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합니다.농심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사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원씩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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