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벤처스 본사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차세대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스테이지 행사에서 참가자 전원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특구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8일 롯데벤처스,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벨트 및 특구 내 기업의 성장과 대기업 연계를 위한 차세대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특구재단, 롯데벤처스, 롯데케미칼이 함께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구재단의 과학벨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교육, IR교육 등을 지원받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 롯데벤처스와 롯데케미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검토 및 사업실증 관련 피드백을 갖는 자리를 가졌다.
차세대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 스테이지 참여기업은 ▷바이오·식품 ▷소재·부품·장비 ▷배터리 ▷친환경·ESG ▷수소·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선발됐다.
㈜레몬에너지(실리콘 음극소재 및 양극소재), ㈜퍼스트랩(집속초음파 나노분산 기술을 이용한 도전재 제조 기술), 인스젠㈜(바나나 기반 천연물 복합 물질을 이용한 혈당 및 콜레스테롤 개선 건강기능식품), 자인에너지㈜(음이온수용체 함유 고성능 전해액, 고분자 전해질 및 이를 포함한 리튬이차전지), ㈜아크론에크(초음파 열분해 기술&소형 초음파 열분해 장치), ㈜엠펨(물을 이용한 수소 발전기), ㈜유스바이오글로벌(첨단 바이오소재 기반 세포배양액, 창상피복제, 세포치료제), 엠엠아이티㈜(합성수지) 등 총 8개 스타트업이다.
특구재단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대기업에게는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스타트업에게는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롯데벤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벤처스, 코리아세븐과 ‘편의점 유통 플랫폼 혁신을 위한 오픈 스테이지’를 진행, 그 결과 ㈜테라블록(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블링커스(NFT 활용 주류 픽업 서비스) 2개 기업이 선정돼 세븐일레븐과 PoC(사업실증)를 통한 혁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롯데벤처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특구재단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만남의 장을 지속 마련하여 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의 기업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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