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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이 ‘2023 한-중남미 혁신·무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KOTRA)가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기획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수출입은행과 ‘2023 한-중남미 혁신·무역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남미 간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위한 이번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국내기업 홍보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8개국 기업 50여 개사와 국내기업 13개 사가 참가해 8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스페인계 통신 대기업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콜롬비아 자회사, 글로벌 음료 기업인 하이네켄, 펩시 멕시코 지사 등이 한국의 통신 기업, 스마트 제조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중남미는 오는 2025년까지 5G 통신망 연결 비중이 12%까지 확대되고, 스마트홈 이용자 수가 1억 명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 우리 수출 경제의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어느 나라도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코트라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IDB와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국내 기업이 중남미 ICT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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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한-중남미 혁신·무역포럼’ 현장 모습. [코트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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