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미국 뉴저지주 투자청과 함께 중견기업의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리셉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한 중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를 비롯해 뉴저지주의 웨슬리 매슈스 투자청장, 팀 설리번 경제개발청장, 엘렌 박 하원의원 등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와이아이케이, 바인그룹, 패션그룹형지, SPC그룹,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자리했다.
리셉션은 뉴저지주 투자청과 경제개발청의 ‘뉴저지주 투자 진출 전략’ 소개와 제너시스BBQ 그룹의 성공 사례 발표 등으로 꾸려졌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로 뉴저지주에 14개 점포를 운영 중인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뉴저지주를 선정한 이유와 미국에서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한 투자 전략 등을 공유했다.
뉴저지주 투자청에 따르면 뉴저지에는 현재 50여개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다. 지난해 한국과 뉴저지주 간의 무역 거래 규모는 48억달러에 달한다.
필 머피 주지사는 “오늘 많은 한국 중견기업인과의 만남이 기업의 발전과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영광스러운 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2021년 기준 중견기업의 약 37%는 수출기업이며 현지 해외법인 수는 2천686개에 달하는데, 그중 약 15%가 미국에 진출해 있다”며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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