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간담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업들과 만났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9일 서울 마포구 디오비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 스타트업 8개사, 학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혁신적인 디바이스 출시,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의 융합 등 최근 메타버스 재도약 움직임에 대응해 메타버스 산업 진흥과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메타버스 스타트업들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2023 K-메타버스 부스트 위크’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K-메타버스 부스트 위크는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가 글로벌·빅테크 투자사와 비즈니스 매칭 및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간담회에 앞서 권오성 MS(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MS의 대표 메타버스 디바이스인 ‘홀로렌즈’를 활용한 B2B 중심의 산업용 메타버스의 글로벌 동향과 메타버스 산업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메타버스 기업들을 대표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해외 국가별 시장 및 법·제도 정보 부족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주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애플·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출시한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국내 중소 메타버스 소재·부품·기기 기업의 대응 전략과 디바이스 발전이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메타버스와 생성형 AI의 융합 사례를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도 논의했다.
박 2차관은”우리나라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중요하다”며 “오늘 메타버스 수출 유망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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