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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유명 영화배우 L씨가 마약공급책에 협박을 당해 수억원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경기신문은 마약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톱배우 L씨가 마약 공급책에게 압박을 느껴 수억 원의 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L씨가 대마를 하면서 마약 공급책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건 사실이다. 대략 3억 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액의 돈을 건넨 이유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공급책이 L씨의 유명세 노리고 협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씨 등 8명에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L씨 등은 경찰은 “연예인 등이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유명 연예인인 L씨를 포함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씨 외에 나머지 7명은 20~30대 남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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