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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인천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12월5일부터 운영한다.
20일 진에어에 따르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오후 3시45분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35분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5시 출발한다. 진에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부담 없는 비행시간, 편리한 현지 교통,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식도락 여행지로 자유여행을 즐기기 적합한 도시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스린야시장’을 방문하면 약 500개의 점포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진에어는 현지에서 출발하는 방한 관광객 수요도 겨냥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약 40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4위를 기록할 만큼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진에어는 대만 출발편 판매 확대를 위해 이달 2일 타이베이 시내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타이베이를 잇는 총 3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증가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대비하게 됐다. 현재 진에어의 인천~타이베이,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 이용객들에게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안전 운항 서비스로 타이베이 노선의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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