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AS로마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21-22시즌부터 AS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으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기며 반등을 예고했다.
로마에서 새로운 대기록도 작성했다.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초로 UEFA 주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올시즌 초반은 리그 10위에 위치한 가운데 레알 복귀설이 전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로 돌아오는 충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여러 후임자가 등장했고 무리뉴 감독이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2010년 7월부터 3시즌 동안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이력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이끌면서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데 코파 델레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라이벌을 꺾고 라리가 정상에 등극했다. 이후 무리뉴는 다시 첼시로 향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로마와의 계약이 끝나며 팀에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유력한 인물이며 무리뉴 감독 역시 레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역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이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이 재계약을 제안하면 받아들일 의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국가대표팀 부임설도 전해진 바가 있어 감독 연쇄 이동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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