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시우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 된 가운데, 김 비서관이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퇴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늘 자녀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의전비서관은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 느낀다’며 국정에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본격적인 조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의전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김 비서관과 관련 의혹을 인지한 뒤 공직기강비서관실 차원의 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 비서관에 대한 의혹을 두고 대통령실 측은 정순신 변호사건과는 다른 사안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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