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제공]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고물가·고금리·인력난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돕기 위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조신)은 19일 오후 계원예술대학교에서 민·관·학(상인회-경상원-계원예대) 협업을 통해 안산시 소재 항가울로 상인회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계원예술대 재학생 18명과 담당교수, 경상원 및 상인회 관계자 등 20명 내외가 참석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의 작품 발표와 우수 작품 공모전이 진행됐다.
경상원의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협업사업에서 학생들은 ▷상인회 홍보 굿즈 개발 ▷홍보 영상 제작 ▷상인회 CI 로고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상권분석 및 리서치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8개 팀이 작품을 발표했다.당일 현장에서 상인회 관계자가 투표하여 우수 작품을 가려내는 공모전이 진행되었다. 이날 선정된 우수 작품은 10월 중 실제 제작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에 참가한 유민희 학생은 “저희가 갖고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대안책을 상인분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이 보람됐다”라며 “항가울로 상권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장점을 잘 살려 상권이 더욱 붐비길 희망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신 원장은 “대학생들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돋보였다”라며 “경상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학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항가울로상인회는 대학생들이 제안한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권 발전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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