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가자 지구를 잇는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의 국경에서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인들이 통행 허가를 얻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3.10.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News1 정지윤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의가 이집트에서 열린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충돌의 해법을 위한 정상회의가 오는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제안했으며 바레인, 키프로스, 독일, 이탈리아,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하국, 그리스, 프랑스,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대표단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카이로에 도착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며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자리할 전망이다.
이날 이집트를 찾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참석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가자지구 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인도적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향하는 유일한 육로인 라파 검문소를 통한 구호품 전달과 관련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유엔은 가자지구에 첫 구호품 전달이 이르면 21일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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