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아즈리엘리 몰 인근 벽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 중 인질로 잡혀 간 주민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2023.10.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조건으로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방안을 이스라엘에 제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하마스가 즉각적인 휴전을 조건으로 일부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이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 등을 다수 납치해 가자지구로 붙잡아 갔다. 이스라엘군은 인질의 수를 203명으로 추산해 왔다.
이들은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 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등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질 대부분이 아직 살아있으며 가자지구로 옮겨진 시신도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들 중 약 20명이 미성년자, 10~20명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라고 발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