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어트랙트 품으로 돌아온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PD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소속사는 키나 아버지와 안성일 PD의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더기버스를 더욱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20일 디스패치는 키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을 낸 것은 안성일의 가스라이팅 때문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안성일의 말을 믿었으며, 전홍준 대표에게 연락을 해 물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키나 아버지와 안성일 PD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안성일은 “아버님 인용 안 될 경우는 없다. 전혀 없다”라며 “가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다. 전홍준 대표님이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워너뮤직코리아가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성일은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 아마 누군가가 중재가 들어갈 거다. 한 번의 룸은 열어줄 거다. 근데 그 협상의 내용이라는 건 피프티 피프티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가는 것”이라며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 아마 누군가가 중재가 들어갈 거다. 한 번의 룸은 열어줄 거다. 근데 그 협상의 내용이라는 건 피프티 피프티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7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최근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항고를 했으며, 키나는 항고 취하서를 제출.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대중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처음 일어났을 때부터 소속사의 편에 섰었다. 갈수록 윤곽이 들어나면서, 더기버스는 벼랑 끝에 서게 됐다. 더기버스는 과연 입장을 낼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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