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중인 찰리 푸스/사진 = 찰리 푸스 SNS ⓒ News1 황미현 기자 |
투어 중인 찰리 푸스/사진 = 찰리 푸스 SNS ⓒ News1 황미현 기자 |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팝스타 찰리 푸스(31)가 내한해 혼신의 가창력을 뽐냈다. “사랑해 한국”을 연신 외치며 공연에 매진한 찰리 푸스는 민소매 의상이 흠뻑 젖도록 노래했다.
찰리 푸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총 4만5000명의 관객과 호흡한다.
이날 찰리 푸스가 무대에 등장하자 1만5000명의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첫 곡인 ‘찰리 비 콰이엇'(Charlie Be Quiet!)부터 떼창이 쏟아졌고 찰리 푸스는 무대 내내 관객들을 보며 웃었다.
찰리 푸스는 “5년만에 여러분들을 본다”며 “정말 많이 왔다, 1시간동안 좋은 시간 보내보자, 오늘 여러분의 인생에서 최고의 밤으로 만들어보자”라고 말했다.
찰리 푸스는 오프닝 후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 빌보드 싱글 차트 5위를 기록한 ‘어텐션'(Attention), 공동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1위를 기록한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곡 ‘스테이'(STAY)를 연달아 열창했다.
투어 중인 찰리 푸스/사진 = 찰리 푸스 SNS ⓒ News1 황미현 기자 |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함께 해 국내에서 더욱 사랑을 받은 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 ‘보이'(BOY), 숏폼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해 입소문을 탄 첫 싱글 ‘라이트 스위치'(Light Switch)를 부르며 떼창을 유도했다. 특히 ‘라이트 스위치’에서는 음원에서는 없었던 3단 고음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그는 이어 ‘댄저러슬리'(Dangerously), 숏폼에서 챌린지 댄스로 더욱 유명세를 얻은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치팅 온 유’ 무대도 선보였다. 특히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에서는 관객들이 휴대전화 불빛을 켜 찰리 푸스를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투어 중인 찰리 푸스/사진 = 찰리 푸스 SNS ⓒ News1 황미현 기자 |
찰리 푸스는 공연 막바지 ‘댓츠 힐라리어스'(That’s Hilarious), ‘루저'(Loser), ‘돈 포 미 (Done For Me), UK 톱10 싱글 ‘하우 롱'(How Long)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앙코르로는 ‘원 콜 어웨이'(One Call Away)와 찰리 푸스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 OST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부르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새 앨범 발표 이후 진행 중인 ‘더 ‘찰리’ 라이브 익스페리언스'(The “Charlie” Live Experience) 투어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지난 2018년 공연 이후 약 5년 만이다. 찰리 푸스는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2015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내한공연은 예매 시작과 함께 전석 매진되면서 공연 일정이 하루 추가되고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양일 각 8500석 모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세번째 내한 공연이자 KSPO DOME에서 열린 이번 서울 콘서트는 3일 전석 매진되며 찰리 푸스의 국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투어 중인 찰리 푸스/사진 = 찰리 푸스 SNS ⓒ News1 황미현 기자 |
찰리 푸스는 2015년 메간 트레이너와 함께 한 데뷔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로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 OST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발표한 곡들은 빌보드 차트 및 UK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세계적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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