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 미국인 주디스 타이 라난과 딸 나탈리 라난이 석방된 것. 이들은 시카고에서 살고 있으며, 지난 7일 하마스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키부츠에 거주하는 친척을 방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이슬라엘군 장교가 하마스로부터 석방된 미국인 모녀 2명을 에스코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군이 석방된 미국인 모녀를 호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서울=뉴스1) 박형기 정윤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인질로 잡고 있던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미국인 주디스 타이 라난과 그의 딸 나탈리 라난을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모녀는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지난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키부츠에 사는 친척을 방문하다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미국인 모녀를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소폭이지만 하락하는 등 시장도 반응했다.
그러나 향후에도 인질 석방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지금도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한 가족이 서로를 껴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위 가족 중 모녀만 찍은 사진. 어머니의 표정이 매우 절박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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