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정치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오후 12시 43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업체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전 경남도의원 3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1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가 밝혔다.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 승용차가 장기간 방치되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해 숨진 A 씨를 확인했다.
숨진 A씨는 제11대 경남도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약 일주일 전 집에서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와 관련된 점은 확인되지 않아 장례를 치른 뒤 유족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북 포항에서 40대 남성 B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달 22일 경찰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 다리 위에서 한 남자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 씨는 수색했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결국 다음날 B 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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