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북미 시장을 위해 EV6에 가성비 트림을 추가한다. 미국 자동차 거래 사이트 카즈 다이렉트에 따르면, EV6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이 추가되었으며, 77.4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EV6 라이트와 윈드 트림 사이에 위치한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의 가격은 45,950달러(약 6,200만 원)부터 시작되는데, 동일한 배터리팩을 탑재한 EV6 윈드의 48,700달러(약 6,600만 원)보다 2,750달러(약 370만 원) 저렴하며,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기본 트림인 EV6 라이트의 42,600달러(약 5,800만 원)보다 3,350달러(약 460만 원) 더 비싸다.
주행 가능 거리는 배터리 용량이 동일한 EV6 윈드 트림의 500km와 같아야 하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EV6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에 e-AWD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850달러(약 6,800만 원)이다.
저렴한 가격에 더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이며, 기아가 내놓은 EV6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V6 라이트 롱 레인지 트림은 미국 기준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보다 40달러(약 6만 원) 저렴해 충분한 테슬라 모델 3와의 비교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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