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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의 한 축산농가에서 이날 오전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축산농가는 젖소와 육우 5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농가에 방역소독요원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했으며, 현재는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충남 서산, 이날 경기 평택에서 잇따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된 소는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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