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충남 서산시에서 소 럼피스킨병 첫 발생 이후 경기 평택·충남 당진에서 추가로 확진 사례가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 및 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이 옮기며 폐사율은 10% 이하의 바이러스 질병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방역 이행에 적극 협조하라”며 “발생농장 근처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장 방역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소 사육 농장, 관련 작업장 등에 대해 실시 중인 가축, 사람, 차량의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10월 20일 14시부터 48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생한 만큼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 확보된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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