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소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한 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는 데 대해 “정부는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전국적인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가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확인됐다. 오늘까지 당진과 평택에서도 추가 발생이 확인됐고, 김포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럼피스킨병은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을 유발하며 축산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안긴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해 인도에서 이 병이 크게 유행해 가축 200만마리 이상이 감염되고 15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 농가가 럼피스킨병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초동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미 2019년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을 대비해 백신을 수입해 준비한 만큼, 정부는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총력 대응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이 옮기며 폐사율은 10% 이하의 바이러스 질병이다.
충남 서산시에서 소 럼피스킨병 첫 발생 이후 경기 평택·충남 당진에서 추가로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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