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 복귀한 이강인의 미드필더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출전과 축구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한달 가량 PSG를 떠나 있었던 이강인은 PSG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선 이강인의 PSG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블루는 21일 ‘올 시즌 시작 이후 거의 볼 수 없었던 이강인이 기대된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다. 이강인은 좋은 패스 능력과 결정력을 갖춘 플레이메이커이자 윙어이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배치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PSG가 볼을 소유했을 때 드러낸 몇 가지 결점을 이강인이 바로잡을 수 있다. 이강인의 미드필더 기용은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미드필더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한 이후 자신의 수준을 증명한 폭발적인 선수”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미드필더다. 하지만 이강인은 9번 공격수나 윙어로도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득점력이 있고 최종 패스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정말 흥미로운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부상과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PSG에서의 활약이 적었던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한 달 만의 출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에도 축구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A매치 기간 동안 3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비티냐, 루이스와 함께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의 복귀는 PSG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며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PSG가 다양한 공격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PSG의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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