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을 받던 50대 남성이 도주했다.
강도 전과로 보호관찰을 받던 5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수배지를 공개해 이 남성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21일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6시 8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시립남부도서관 인근 숲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달아났다.
남성은 169cm의 키에 몸무게 72kg으로, 왼쪽 눈이 실명돼 전반 이상이 감겨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왼쪽 눈썹 위 사마귀가 있다.
주로 등산복과 운동화 복장을 즐겨 입으며 나이에 비해 민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보호관찰소장은 수배 전단을 통해 남성의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공개해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보호관찰소 측은 “도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 남성을 발견하면 대구보호관찰소(053-950-1671)에 신고하면 된다. 혹은 국번없이 112로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