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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득점 3위로 끌어내린’ 살라, 200호골 금자탑에… “2~3명이 막아도 소용없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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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리그 통산 200호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31)가 손흥민(31)을 끌어내리고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20(6승2무1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에버튼은 승점 7(2승1무6패)에 그치며 16위에 자리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37분 루이스 디아스가 화려한 드리블로 애슐리 영의 퇴장을 유도하며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모하메드 살라(왼쪽). /AFPBBNews=뉴스1
모하메드 살라(왼쪽). /AFPBBNews=뉴스1

살라가 후반 28분 자신의 통산 리그 200호골이자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아스가 올린 크로스가 마이클 킨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골문 오른편으로 강하게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들은 살라를 안아주며 200호골을 축하했다.

살라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의 역습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가 빈공간의 살라에게 정확히 전진 패스를 찔렀다. 살라는 바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리그 7호골을 넣은 살라는 손흥민(6골)을 끌어내리고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리버풀닷컴’은 살라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PK를 찰 때 침착함을 유지했다. 에버튼이 살라를 막기 위해 2~3명을 투입했어도 효과적으로 움직였다. 살라만의 전형적인 퍼포먼스가 빛났다”고 호평했다.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버질 반 다이크. /AFPBBNews=뉴스1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버질 반 다이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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