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는 원래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죠.
아이돌 그룹일 때보다 배우로 훨씬 더 각광을 받았고 성공했습니다.
그 이후 솔로 곡도 발표했지만 미쓰에이 때에 비해 좀 더 차분한 노래였죠.
수지는 청순한 이미지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로 사랑을 받았죠.
최근 <안나>로 연기상을 받을 정도로 이제는 연기자로도 확실하고요.
아쉬운 건 연기하는 모습을 그다지 많이 보지 못한다는 점인데요.
이번에 <이두나>라는 넷플릭스 작품으로 찾아왔습니다.
데뷔한 지 13년 정도 되었는데도 나이를 확인하니 겨우 29살밖에 안 되었네요.
이두나는 사람 이름인데 배우 배두나가 생각나는데 웹툰이 원작이네요.
이두나(수지)는 아이돌 그룹이었지만 탈퇴를 합니다.
제가 1회와 2회까지 봤는데 아마도 공항장애가 아니었을까합니다.
탈퇴한 후에 쉐어하우스에서 딱히 하는 일도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신에 엄청난 골초로 시간만 나면 담배를 피며 소일거리를 하고 있네요.
쉐어하우스에 이원준(양세종)이 새롭게 입주를 합니다.
이원준은 그동안 고향집에서 등하교하다 새롭게 입주한거죠.
이두나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어 뭔가 얼굴이 익숙하다고 생각했죠.
몇 번의 우연이 겹치며 두나는 원준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생으로 착각합니다.
묘하게도 원준이 가는 시선마다 두나가 늘 있었거든요.
거기에 두나에게 아이돌 그룹이 아니냐는 질문까지 했으니 더욱 의심했죠.
두나가 제대로 먹지도 않고 있었는지 원준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죠.
응급실에 데려가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두나는 오해를 풉니다.
여기에 발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무좀 양말을 원준이 사주면서 두나에게 마음을 얻습니다.
이때부터 두나는 갑자기 마음을 열고 원준을 놀리고 장난을 합니다.
너무 심했는지 원준이 화내서 잠시 삐지나 두나에게 화해체스처를 하며 풀게 되죠.
원준 친구인 김진주(하영)이 같은 학교 학생이 되어 만나게 됩니다.
원준과 진주는 서로 약간 썸을 타는 듯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관계라고 할까요?
아직까지 원준과 두나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고 그저 쉐어하우스에 함께 거주하는 이웃일 뿐이니까요.
아마도 상처받은 두나가 원준을 만나 조금씩 마음 상처를 치료하는 거 아닐까하네요.
여기에 쉐어하우스에 있는 구정훈(김도완)과 서윤택(김민호)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고요.
최이라(박세완)도 등장하는데 여러 여자가 나오니 원준 주변 인물일 듯해요.
수지와 양세종이 함께 벌이는 로맨스는 애절할까요? 풋풋할까요?
이번 <이두나>에서 수지가 좀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저는 계속해서 3회부터 9회까지 다시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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