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슈투트가르트가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슈투트가르트는 21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이후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시안게임 출전에 이어 축구대표팀 A매치를 치른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올 시즌 리그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승리로 7승1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위를 기록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힘겹게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우니온 베를린전 승리로 리그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킨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기라시는 올 시즌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기라시가 공격수로 나섰고 퓌리히, 밀로, 르웰링이 공격을 이끌었다. 슈틸러와 카라조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미텔슈타트, 자가두, 안톤, 루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뉘벨이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6분 기라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기라시는 팀 동료 루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띄운 로빙 패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니온 베를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6분 음붐파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음붐파는 팀 동료 밀로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우니온 베를린 골문을 갈랐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43분 운다프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운다프가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니온 베를린 골망을 흔들었고 슈투트가르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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