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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황희찬이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울버햄튼은 올시즌 3승2무4패(승점 11)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4경기(2승2무)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황희찬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득점을 올리진 못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도움을 올렸다. 올시즌 리그에서는 첫 도움(4골 1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초반 빠르게 만회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만에 마테우스 쿠냐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9분 상대 루이스 쿡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드리블을 하던 황희찬을 쿡이 뒤에서 발을 걸었다. 황희찬이 강하게 항의를 하자 쿡은 황희찬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도 경고를 받았다.
총공세에 나선 울버햄튼은 후반 43분 승부를 뒤집었다. 황희찬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사샤 칼라이지치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다. 칼라이지치는 이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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