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가 없다. 안수 파티 이야기다.
20세 신성 파티는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미래,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불렸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상징이었던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백넘버 10번은 파티에게 안겼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기대가 컸고,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았다. 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한 후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후반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자 파티는 불만을 품었고, 이적을 추진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런데 브라이튼에서도 주전 자리는 없었다. 후반 교체 자원으로 꾸준히 투입되고 있다. 상황이 더욱 꼬인 것이다. 주전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났는데, 임대를 가서도 후보로 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티는 2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골을 더해, 올 시즌 브라이튼에서 4경기 출전해 2골을 넣고 있다. 아직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완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티가 바르셀로나로부터 팽당할 수 있는 위기에 놓인 것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파티는 올 시즌 브라이튼으로 임대됐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이 끝나면 파티를 매각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파티가 매각된다면 갈 수 있는 유력한 팀이 사우디아라비아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매체는 “브라이튼이 파타를 완적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티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다음 시즌을 위해 파티를 원한다. 이미 그들은 가능한 거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20세 선수의 측근들과 몇 차례 비공식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파티 측근들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받아들일 의지를 드러낸 이가 있다. 그렇게 된다면 브라이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치열한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 파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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