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참석
A1 상위 등급 박람회 80여개국 참여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 회담서 협력
정황근 “우리 기업 중동 진출 뒷받침”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 국제 원예박람회’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농업 관련 수출기업 중동 신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하 국제 원예박람회는 사막기후 국가에서 처음 개최되는 에이원(A1) 클래스의 상위 등급 박람회로 80여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390평 규모 ‘한국관’을 개설해 ‘한국형 야외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 등을 구성한다.
한국형 야외정원은 자연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한국의 전통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꾸며졌다. 한국 대표 수출기업들이 참여한 스마트농업 전시관에서는 수직농장, 반밀폐 유리온실 등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정 장관은 개관식에 앞서 알 수베이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5일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스마트농업 협력을 양해각서(MOU)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019년 MOU 체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을 개선해 스마트농업 등 실무 협력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 장관은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식량안보 강화와 사막기후 극복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국가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할 때”라며 “정부 간 협력이 한국 스마트농산업 중동 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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