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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충성 조사, 삼성 갤럭시가 순위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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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갤럭시와 아이폰의 스마트폰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자료 사진 / 뉴스1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고객 충성도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이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7위에서 9위나 상승해 올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애플 스마트폰 부문과의 격차를 대폭 좁혔다.

브랜드키즈는 지난 8월 미국 16~65세 소비자 7만 4121명을 대상으로 1650개 브랜드의 소비자 충성도를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아마존 온라인쇼핑 부문이 2위를 기록했고 도미노(피자), 넷플릭스(비디오스트리밍), 틱톡(소셜네트워크), 나이키(신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갤럭시 플립 5 렌더링 모델 / 샘모바일 홈페이지

한편 아이폰이 국내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면서 갤럭시에 대한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지난 7월 국내 스마트폰 브랜드 사용률 조사를 보면 애플의 국내 점유율은 23%로 69%의 삼성전자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애플의 점유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행에 민감한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아이폰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10대 사이에는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애플페이에 이어 통화녹음까지 도입되면서 30대 이상에서도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는 고객이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걱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 유튜브영상에서 나온 아이폰, 갤럭시 갈등 / 유튜브 ‘충주시’

한 예로 지난 17일에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대학생이 ‘갤럭시 쓰는 남자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 학생은 “제 친구가 번호를 따였다고 하더라”며 “상대방 폰을 들고 있는 걸 봤는데 갤럭시를 들고 있어서 좀 당황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 주무관이 “번호를 얻으려는 사람이 갤럭시 폰이어서 연락을 안 했냐”고 묻자 학생은 “네”라고 답했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논란이 되자 18일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이 삭제됐다.


CP-2022-002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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