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K-브랜드’ 위조 상품 대응기술을 길라잡이 할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위조 상품 대응기술은 ▲정품과 가품 간 식별 ▲정품의 유통이력 추적 ▲정품의 위·변조 방지 등 기능별로 분류된다.
가이드북은 기업 스스로 자사 제품에 위조 상품 대응기술을 적용해 위조 상품이 유통되는 과정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장에서는 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기술도입 용이성·판정 신뢰성·사용 편의성·활용성·확장성 등 기술별 평가요소와 가이드북을 활용할 때 알아둬야 할 유의사항 등 전반적 활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최근 위조 상품 대응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기술유형별 특징, 장·단점, 실제 적용사례 및 추천 산업분야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장에서는 기업이 위조 상품 대응기술을 실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의 위조 상품 대응기술 보유업체(12개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가이드북은 특허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원, 국회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덕원 특허청 산업재산분쟁대응과장은 “K-브랜드 위조 상품이 늘어날수록, 개별 수출기업과 우리 경제 전반의 타격은 불가피하다”며 “가이드북이 국내 기업에게 위조 상품 대응 기술을 전수하고, 수출 확대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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