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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대성(34·본명 강대성)이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 방송인 유재석(51)과 재회했다. 다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21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JS엔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원탑의 메인 보컬을 찾아 나서는 컨셉으로 대성을 만났다.
유재석은 “이 친구는 기본적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댄스 능력이 탑재돼 있다”며 “이 친구를 보는 순간 ‘이 친구는 노래 잘하겠구나’ 이런 느낌을 확 받는 멤버”라며 대성을 소개했다.
이날 단골 순댓국 집에서 유재석을 만난 대성은 “이 카메라 공기 너무 좋다. 산뜻하다. 몇 대야 벌써”라며 행복해하기도. 유재석은 메인보컬 후보를 찾는 만큼 대성에게 JS엔터의 장점을 어필하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남다른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성의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오랜만의 출연이 반가웠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대성을 굳이 출연시켜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다.
대성은 지난 2011년 5월 서울 양화대교 남단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A 씨는 앞선 교통사고로 도로에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대성은 A 씨의 유가족 측과 원만히 합의한 바 있다.
또 2017년 말 대성이 310억원에 매입한 8층짜리 건물 5개 층에서 불법으로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2019년 7월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총 5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건물주인 대성에 대해서는 대성이 유흥업소 불법 운영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2020년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무혐의에도 일부 대중은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빅뱅 관련 버닝썬 사건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강남경찰서 결탁 논란, 각종 마약 사건과 성매매 접대 논란 등 얽힌 사건들이 한둘이 아니어서다.
한편 대성은 지난해 12월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한 이후 알앤디컴퍼니로 이적했다. 대성은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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