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무역상담회에서 2100만달러(약 284억원)규모 계약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는 이번 윤 대통령 사우디 국빈방문을 계기삼아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양국의 주력 협력 분야인 △플랜트와 건설 분야를 비롯해 △친환경 △디지털 등 사우디 산업다각화 수요에 발맞춘 첨단 신산업 분야 중견·중소기업 30개사와 사우디 바이어·발주처 78개사가 참여했다. 총 190건 이상 일대일 상담이 진행돼 1년 이내 성사가능한 계약기준 2100만불 이상의 계약이 추진됐다.
상담분야별로 살펴보면 △ICT·스마트시티·스마트팜·전기차·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15개사는 98건 상담에 1466만달러 △에너지·건설·플랜트 9개사는 54건 상담으로 350만달러 △산업기자재 3개사는 상담 23건으로 300만달러 △방산·보안 3개사는 15건 상담으로 50만달러 계약을 추진한다.
참여기업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가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보와 함께 첨단 제조업·디지털 등 신산업에서 협력이 활성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와 코트라 측은 “이번 무역상담회에 발굴된 많은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과 투자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코트라 본사와 리야드무역관을 중심으로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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